토끼의 입양준비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개, 고양이 다음으로 토끼를 애완동물로 선호하고 있으며 토끼에 대한 관심도 높아 토끼용품이나 토끼사료의 전문 브랜드가 있으며 토끼에 관련된 오프라인 매장들이 자리잡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애완토끼 시장의 형성이 부족하여전문샵이나 전문병원등을 찾기가 힘듭니다.

애완토끼를 기르시는 많은 분들이 길거리나 대형 마트의 애완코너에서 입양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입양된 토끼들은 어미젖을 덜 섭취한채 시장에 내보내어지기때문에 살아남을 확율이 적은편입니다.

아직은 국내 토끼시장의 여건상 인터넷 분양몰이나, 대형마트등에서 입양을 하여야 하며 입양을 하기전 보살피고 사랑으로 기를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 토끼에대한 공부

어린시절 책이나 자연에서 보았던 토끼에대한 이미지만을 떠올리며 잘못된 상식으로 입양하여 죽음으로 내몰수 있기에 입양전 애완토끼에 대한 공부를 필히 하여야 합니다.

토끼를 기르는 지식에 대한 전문서적 등의 부재로 인터넷 카페나 쇼핑몰등의 지식 게시판을 찾아서 애완용 토끼를 기르는 방법과 애완토끼에 대한 상식등을 숙지하여 입양하여야 합니다.

- 토끼입양 방법

애완견이나 애완고양이의 경우 동물병원등을 통하여 분양을 받거나, 분양을 전문으로하는 인터넷 시장, 또는 직거래 등을 통하여 분양이 이루어 지고 있으나 토끼의 경우 시장의 규모가 작다보니 이러한 방법으로 분양을 받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택배를 이용하여 분양을 받지만 생물의 택배거래는 불법일뿐아니라, 장시간 박스안에서 갇혀있던 젖도 안뗀 어린토끼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율도 높기에 현시장에서는 생물의 택배거래를 삼가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대형마트의 애완코너 역시 젖을안뗀 어린 토끼들을 진열하여 팔기에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존율이 낮은편입니다.

쇼핑몰 분양도 안좋고, 대형마트를 통한 입양도 안좋다 하면 어떠한 방법으로 분양을 받아야 하는가 의문이 생기실겁니다.

쉽게 얻으면 쉽게 잃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분양받기 힘든 애완토끼는 그만큼의 노력을 하여야 건강하고 오랜동안 기를수 있는 애완토끼를 만날수 있는것입니다.

토끼를 기르고자 희망한다면 미리 애완토끼 카페등을 가입하여 토끼에 대한 공부를 하며 분양을 하는 분들에게 직접 토끼를 데려오거나 토끼농장등을 방문하여 기르고자하는 토끼를 예약을 하여 6주간의 수유기간을 거쳐 입양해오는게 가장 좋은 입양방법이라고 봅니다.

- 토끼의 생활환경

토끼는 의외로 환경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어미곁에서 자라다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로운 환경으로 이전되었을시 환경에 대하여 상당히 예민해지며 경계를 합니다.

스트레스성 장염으로인한 사망으로도 이어질수 있으니, 적당한 환경조성과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어주는것이 좋습니다.

토끼가 넓게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며, 적당한 온도유지(22℃ ~ 27℃), 적당한 습도와 아늑한 쉼터등이 마련되어져야 하며 나열한 조건들이 부족할경우 토끼기르기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넓게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없으면 뒷다리 근육의 약화로 체력이 부실해지며 먹이의 먹는양또한 줄어 영양실조에 걸릴수 있으며 소화기관과 폐기능이 저하될수 있습니다.

성장이 완료된 토끼의 경우는 추운날씨도 잘 견디나, 어린토끼의 경우 어미의 품속에서만 자랐기 때문에 심한 온도의 차이는 죽음으로 직결될수 있기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습도또한 마찬가지로 너무 습하면 습진성피부염등을 유발할수 있으며, 습도가 너무 낮으면 호흡질환을 가져와 호흡기 질환인 스너플과같은 병에 걸릴 확율이 높습니다.

토끼는 자신의 배설물이 있는 장소를 가장 편안해 하며 자신의 쉼터로 생각합니다. 또한 어둡고 아늑한 식탁밑이나 의자, 침대밑 등을 자신의 은신처로 사용하니 토끼가 숨어있을만한 공간의 청결또한 필수적입니다.

사람손이 잘 닿지 않는 의자나 침대등의 먼지로 인한 스너플 발병율이 높으며 한번 발병하게되면 치료하기가 힘들기에 입양전 토끼가 다닐만한 공간의 청소를 반드시 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