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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콕시듐(Coccidiosis)
작성자 토끼먹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3-14 05: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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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97

콕시듐(Coccidiosis)

 

애완토끼의 질병중 발생율과 사망율이 가장 높은 질병중의 하나인 콕시듐은 일명 '설사병'이라고 합니다.

면역력과 체력이 약해진 토끼가 변속에 있는 콕시디움이라는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감염된 토끼는 먹은 내용물을 물과같은 액체상태의 변으로 배출하며 발병후 24시간 안에 사망하는것이보통입니다.

 

사람이 걸리는 '장염'과도 같은 병이며, 사람과 달리 체력이 약한 토끼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카페나 웹문서 등의 지식을 추려보면 펠렛등의 가공 사료를 다량섭취시 소화기관과 장내 기관이 약한어린토끼의 경우 '식변' 혹은 '설사'를 한다고 전하며 대처방안으로는 가공사료의 급여를 중지하고 '건초'와'말린쑥'등의 초식성 섬유질 먹이를 공급하라고 전합니다.

 

저또한 설사병으로 인하여 많은 어린토끼를 잃었으며, 왜 설사병에 걸리는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항시 품었습니다.

과연 가공사료때문인가, 왜 콕시듐이라는 원충세균에 감염되는가, 하는 의문을 품었으며, 최근에 와서 경험상의해답을 찾은듯 합니다.

 

1. 면역력

보통 토끼 입양시 작고 귀여운 어린 토끼를 희망하여 분양을 받습니다.

토끼입양을 희망하는 입양자의 입장에선 작을수록 귀엽기에 무조건 어린 토끼를 입양하기를 희망하나,일반적인 유통경로(길거리, 대형마트, 동물샵)등지에서 분양을 기다리는 토끼들은 태어나 3주가 안된 토끼들이 대다수 입니다.

토끼는 보통의 경우 6주의 수유기간을 거쳐야 하며 어미젖을 충분히 먹고 자라야 기본적인 체력과 면역력이 형성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허나 6주의 기간이 지나면 아기 토끼는 이미 입양희망자 분들이 원하는 크기의 토끼보다 한단계 커져 있습니다. 또한 토끼를 이미 기르고 있거나, 길러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한눈에 보고 토끼의 연령을 파악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어미젖을 아직 안뗀 면역력이 적은 아기토끼들의 '설사병'증상이 유독 심하며, 생명을 잃습니다.

 

2. 먹이분별력

최근에 필자의 토끼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과연 몇주만에 토끼는 건초와 사료를 먹는가 하는 의문이 생겼기에 하루하루 관찰해 봤습니다.

필자또한 대형마트에서 어린토끼를 분양받은적이 있으며, 지식과 정보의 부족으로 입양한 토끼의 연령을 파악하지 못한채 건초와 사료를 케이지 않에 넣어줬습니다.

허나 이녀석이 무엇을 먹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듯한 행동으로 경계만을 하였으며, 다음날 아침 이미 세상을 떠나보낸적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녀석은 무엇을 먹긴 먹은건가, 왜죽었나를 유심히 살펴본결과 여기저기 설사의 흔적을 발견할수 있었고 그당시의 의문은 바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필자가 기르는 토끼가 출산을 한 후에야 그 의문이 풀렸습니다. 먹이 분별력이 없는 어린토끼는 먹이에 대한 경계가 심하며 몇번의 냄새를 맡은후 경계가 풀어진 먹이만을 섭취합니다.

엄마 밑에서 엄마가 먹는 먹이를 같이 먹고 자란 토끼는 엄마토끼의 먹이습성이 비슷해지며, 어떤 먹이를 어느때 얼만큼 먹는지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3주간의 엄마젖을 충분히 섭취한 어린토끼들은 엄마토끼의 먹이에 관심을 보이며 엄마토끼가 먹는 먹이를 따라 먹습니다. 엄마토끼가 먹는 먹이 외에는 경계를 하며 쉽게 근접하질 않습니다.

3주에서 6주간의 어린토끼들은 건초, 펠렛, 어미젖을 혼합해서 섭취하며 먹이의 양또한 스스로 조절하여 먹습니다.

어미젖을 안뗀 채 3~4주가 안된 어린토끼는 먹이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져 주인이 먹이를 주어도 경계하며 거부할수 있으며 먹지 말아야될 먹이를 섭취하거나, 적당량 섭취하여야할 먹이를 다량섭취하여 설사를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3.먹이

1년전 대형마트에서 토끼한마리를 데려온 저는 '토끼는 당근을 좋아한다'라는 기본 상식을 바탕으로 데려온 녀석에게 생당근을 먹이로 주었습니다.

몇개월의 토끼공부후에 그것은 정말 무식함에서온 어리석은 실수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토끼에게는 생야채나 생풀을 주면 안됩니다. 어린토끼는 생야채나 생풀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하며,야생의 풀은 사람에게는 무해한 미세한 독소가 있어 면역력이 약한 토끼에게는 설사를 유발하는 계기가 됩니다.

2개월 미만의 토끼에게는 건조된 식품이나 알팔파 등의 건초류를 우선으로 급여하여야 하며, 섭취양에 따라 가공사료의 혼합비율을 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애완토끼를 기르시는 많은 분들이 '식변'과 '설사'에 대하여 잘 구분이 안가신다는 의견과, 식변을 설사라 생각하시어 걱정을 하시곤 합니다.

토끼는 섭취하는 먹이의 영양소를 완벽히 흡수하여 체내에 전달하지 못하였을때 무른 변을 봅니다. 

무른변을 식변이라 하며 말캉말캉 젤리같은 모양에 손으로 누르거나 토끼가 발로 밟았을시 뭉개져 버립니다. 투명한 외벽이 감싸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며, 이런 식변을 토끼들은 허리를 숙여 바로 먹습니다.

무른변을 재섭취함으로 영양분 공급을 하는것이기에 토끼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토끼가 식변을 본다는것은 영양분이 과잉으로 공급되었다는 뜼이며, 식변이 사람눈에 띄일때는 재섭취하기에도 넘치는 양이 변으로 배출되어 섭취하지도 못하는 영양분이 넘쳐난다는 뜻으로 식단의 조절이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합니다.

설사는 완전한 액체상태의 변으로 냄새가 지독하며 항문 주위를 더럽힘니다. 콕시듐에 감염되어서 설사를 할수도 있으며, 영양분의 과잉공급으로 인하여 식변을 거쳐 설사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본질적인 원인은 장내 소화기관이 약해져 있어 영양분에 체내에 잘 흡수되지 못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는 곧 생명으로 직결되어 설사를 대략 3회이상 하는 토끼는 끝내 사망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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