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토끼는 물을 마시지 않는 동물로 생각합니다.

보통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토끼는 어린시절은 어미젖으로, 성장이 완료된 후에는 생야채에서 체내 수분을 보충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애완으로 기르는 어린토끼의 경우 건초나 펠렛등의 가공사료를 섭취하게되어 수분섭취를 별도로 해주어야 하며 수분섭취가 원활하지 않을시 사망할수도 있습니다.

모든 생물은 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토끼또한 마찬가지로 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킵니다.

노폐물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머무르게 되면 노폐물의 독소로 인하여 합병증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성장이 완료한 토끼의 경우 생야채를 주식으로 급여할경우 별도로 물을 공급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생야채를 먹지 못하는 어린토끼의 경우 건초나 가공사료와 함께 충분한 물을 공급해 주셔야 됩니다. 

어린토끼의 경우 수분이 과잉공급되면 설사를 유발할수도 있습니다. 적당량을 체크한후 하루 일정량의 물을 급여하셔야 하며 성장완료한 토끼의경우 스스로 먹이와 물의 양을 조절하므로 부족함이 없도록 꾸준히 급여하셔야 합니다.